트럼프 "이란 인플레 300%…그냥 두면 무너질 것, 동결자산 완벽 통제"
등록 2026.08.12 10:39:03수정 2026.08.12 11:16:24
"계속 '편안하고 느긋하게' 지켜볼 것"
"고강도 타격도 가능…탄약 문제없다"
![[워싱턴=AP/뉴시스]이란 정권이 자국 동결 자산 해제 및 전쟁 피해 배상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직접 일축하며 경제적 압박 전략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보수 매체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그들의 나라는 300%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는 없다시피 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군이 이탈하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두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8.12.](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1490390_web.jpg?rnd=20260811050620)
[워싱턴=AP/뉴시스]이란 정권이 자국 동결 자산 해제 및 전쟁 피해 배상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직접 일축하며 경제적 압박 전략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보수 매체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그들의 나라는 300%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는 없다시피 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군이 이탈하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두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 정권이 자국 동결 자산 해제 및 전쟁 피해 배상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직접 일축하며 경제적 압박 전략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보수 매체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그들의 나라는 300%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는 없다시피 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군이 이탈하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두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일부 사항을 합의해 놓고 언론에는 '동의한 적 없다'고 말하는 매우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대이란 협상에 회의를 드러내며 공세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첫 번째 전략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냥 계속, 어느 정도 편안하고 느긋하게(easy and relaxed) 해나가면서 그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미 그들을 경제적으로 완전히 제압하고 있다"며 이란 금융 제재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그들은 경제적으로 엉망이지만 돈을 빌릴 수가 없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거액의 돈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내가 그들의 은행가(I'm their banker)"라고 주장했다.
앞서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전제 조건으로 전쟁 피해 전액 배상 및 동결자산 전면 해제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나도 이란으로부터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미 해군 구축함에서 피살된 이들의 가족과 전투에서 사망한 다른 수천명에 대해, 또 이란이 지난 50년간 살해한 수십만명의 무고한 시위대 가족과 지난 5개월간 사망한 5만2000명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맞받아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유사시 고강도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언론 보도가 이어진 미군 무기 부족 우려를 해소하는 데 방점을 뒀다.
그는 "또 다른 선택지는 그들을 정말, 정말 강하게(really really hard) 타격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탄약에 문제가 없다. 미국은 탄약을 미친 듯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약이 부족해져서 현재 미친 듯이 생산하는 이유는, 그(조 바이든 전 대통령)가 3000억 달러 상당의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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