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흐름 속 KT 만나는 삼성…원태인 "5년 전 기억, 좋은 자극 된다"
등록 2026.08.27 22:41:43
원태인, 6이닝 2실점 호투로 15-2 완승 이끌어
5년 전 타이브레이커 소환…"나가고 싶진 않아"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7.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3561_web.jpg?rnd=20260827223605)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KT 위즈와의 선두 경쟁 시리즈를 앞두고 팀의 상승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태인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의 위력투와 함께 삼성은 15-2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 곧바로 이어지는 KT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승리를 거둔 뒤 취재진을 만난 원태인은 "KT도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있고, 저희도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최대한 좋은 분위기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팀원들 모두가 이번 시리즈에 많이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제가 할 건 없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 대구 홈으로 가서 중요한 시리즈를 치를 수 있다는 게 많이 기대가 된다"고 눈을 빛냈다.
이날 삼성은 먼저 승리를 결정지었고, 같은 날 수원에서 KT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고 있었던 만큼 삼성이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KT는 장진혁의 11회말 끝내기 홈런과 함께 두산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늘 등판 마치고 나서 바로 수원 경기 스코어를 봤다. 그때 딱 동점이었다"는 원태인은 인터뷰 도중 KT의 승리 소식을 들은 뒤 탄식을 내뱉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5:2로 승리한 박진만 삼성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8.2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799_web.jpg?rnd=2026082721583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5:2로 승리한 박진만 삼성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원태인은 "사실 어제도 오늘 선발이니까 먼저 들어가 있었다. 저희 경기 분석을 다 끝내고 수원 경기로 돌렸는데 딱 두산이 역전을 시키더라. 그래서 '됐다!' 했는데 (KT가 승리했다)"며 "서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나니까 오히려 팬분들께는 더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KT와 삼성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5년 전 타이브레이커를 떠올리는 야구 팬들도 적지 않다. 양 팀 사령탑도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원태인에게 2021시즌 타이브레이커는 좋은 기억이 아니다.
당시 그는 삼성의 선발 카드로 나서 6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삼성은 0-1로 석패하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원태인은 "아픈 기억이지만 오히려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다. 그때 같이 있었던 형들도 지금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 같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도 같다"며 "일단은 마지막까지 저희가 승수를 잘 쌓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그는 "만약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된다 해도 나갈 생각은 없다. 페덱이 너무 잘한다"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로테이션이 그렇게 된다면, 그때의 기억을 잘 떠올리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미소 지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27.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758_web.jpg?rnd=2026082719065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