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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머리밀고, 김흥국 콧수염 깎고…경축 16강

등록 2010.06.23 11:44:47수정 2017.01.11 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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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라이브팀의 김흥국이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8 피스스타컵 플레이오프 1차전 모델 롱다리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 시키고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전경우기자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용실 예약했습니다. 인증사진 올리면 RT(리트윗) 부탁드리겠습니다.”

 힙합가수 데프콘(33)이 2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머리는 상처들이 훌러덩 드러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밀겠습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23일 새벽 남아공월드컵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2대 2로 비기면서 16강이 확정되자 연예문화계 스타들도 환호했다.

 17일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언한 데프콘은 약속대로 하겠다며 나섰다.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남아공 현지에서 응원 중인 가수 김흥국(51)은 원정 월드컵 첫 16강을 기념, 30년 동안 길러온 콧수염을 깎겠다고 알렸다.

 또 MC 김제동(36)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즐기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 것”이라며 “멋진 상대가 되어준 나이지리아 선수들, 열정적인 우리들 모두 행복합니다”고 전했다.

 소설가 이외수(64)는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며 “열심히 싸운 태극전사들께 손바닥이 깨질 정도로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외쳤다. “16강전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빈다”며 “이 기운이 병상에 누워 계시는 모든 분들께 스며들어 빠른 쾌유를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도하기도 했다.

 가수 하하(31)는 “16강, 감격스럽다”면서 “정말이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기뻐했다. “나, 남아공 간다”며 “스무시간 비행기 타고 경기만 보고 또 스무시간 타고 돌아온다. 1박3일로다가. 부부젤라 이기고 오겠다”고 흥분했다.

 탤런트 김정은(34)은 “아이고 피곤해…. 나도 같이 뛰었다. 제자리에서”라면서 “수고하셨어요”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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