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공검지' 국제학술대회 '눈길'

【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삼한시대에 축조돼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알려진 경북 상주 공검지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25일 경북 상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AD 560년의 목부재와 당시 제방의 축조공법을 밝힐 수 있는 공검지 부엽층과 목재시설층. [email protected]
상주 공검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돼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다.
공검지에 대한 역사성은 2005년부터 11월 현재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AD 560년의 목부재와 당시 제방의 축조공법을 밝힐 수 있는 부엽층과 목재시설층 등이 속속 발견되면서 고고학적 관심과 고대 수리토목시설의 역사성이 부각되고 있다.
상주시와 (재)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학자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7명의 학자가 참가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경북대 이영호 교수의 '한국의 수리시설과 역사성'과 전 상주대 김철수 총장의 '상주 공검지의 연혁과 규모'라는 기조발표가 마련돼 있다.
특히 공검지의 역사성과 환경, 수리시설 그리고 공검지 출토 목부재와 목재시설층에 대한 공법과 조성연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대판부립협산지박물관 고야마다고이찌(小山田 宏一)선생의 '日本의 수리시설과 협산지 유적'과 중국 상해사범대학의 張劍光교수의 '中國의 고대 수리시설'이라는 주제발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과 중국 남북조 시대의 대표적인 수리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분석을 통해 상주 공검지의 수리시설 구조와 특징이 파악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박물관 전옥연 관장은 "한국 고대사회에서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만든 수리시설이 갖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포함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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