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군산 은파호수공원 친환경우수사업장 선정

【군산=뉴시스】 7일 오후 포근한 날씨속에 전북 군산시 은파관광지의 '물빛다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개통된 보행전용교량인 '물빛다리'는 전체길이 370m, 폭 3~9.7m 규모로 총 사업비 62억원이 투자됐으며 설화인 애기바우와 중바우 등을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사진=군산시 제공)/고석중기자 [email protected]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은파호수공원을 수질분야, 자연생태분야, 경관분야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친환경 우수사업장에 선정됨에 따라 군산시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환경부 홈페이지에 친환경우수사례로 전국에 홍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은파호수공원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호수 내 오염원이던 수상상가 및 수변 무허가 음식점을 별도의 음식점단지를 조성해 집단 이주시켜 수질을 5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했다.
특히 지산마을 앞에 조성한 생태습지는 창포, 연꽃, 수련, 왕골, 물칸나 등 수생식물과 데크를 이용한 친환경 개발로 각종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호수공원 개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는 등 생태계 보전에도 나서고 있다.

【군산=뉴시스】 전북 군산시가 도심속의 시민휴식공간인 은파관광지에 생태습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10억원의 소요 예산을 확정하고 세부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생태 휴식공간은 미룡동 421번지 일원에 연꽃 수련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관찰데크,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여 수질정화 및 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기능을 살려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사진=조감도)/고석중기자 [email protected]
이 밖에도 물빛다리 주변경관을 조화롭게 개설하는 등 은파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균형적인 시설배치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유지관리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인생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친환경 우수사업장 선정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친수공간 및 레저, 여가활동 공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조성중인 조경휴게소가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한 쉼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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