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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토론토 국제공항서 파업

등록 2012.03.23 18:22:10수정 2016.12.28 0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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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23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담당 직원이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수백명의 탑승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대합실로 돌아갔고, 항공편 여러 편이 지연됐다.

【토론토=AP/뉴시스】23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담당 직원이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수백명의 탑승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려 대합실로 돌아갔고, 항공편 여러 편이 지연됐다.

【토론토=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캐나다 정부가 에어 캐나다 파업 금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에어 캐나다 일부 직원들의 파업으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수화물 담당 직원들의 파업으로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다시 공항 터미널로 돌아갔고, 수화물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약 150여 명이 이번 파업이 참여했고, 애어 캐나다 측은 소수 지상 승무원들이 일으킨 '불법 파업'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파업은 결항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캐나다를 도착지로 하는 6편의 국제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고지됐다.

 한편 갑작스러운 파업으로 승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 환승 고객들은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을 아예 포기하고 현지 호텔에 머물 것을 선택했고, 항공사도환승객에게 무료 호텔 투숙권을 제공했지만 이 역시 오래 대기해야 돼 승객들이 잇따른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캐나다 의회는 국가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에어 캐나다의 파업을 금지하지 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번 파업에 대해 리자 레이트 노동부 장관의 즉각적인 개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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