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리그 우승' 무리뉴,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가장 힘들었다"

【빌바오=AP/뉴시스】명장 조제 무리뉴(49)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의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리그 우승 확정 후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36번째 경기인 아틀레티코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94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30승4무2패)는 남은 경기(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4연패를 노렸던 FC바르셀로나(27승6무3패·승점 87)는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무리뉴 감독은 TV 인터뷰를 통해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가장 힘들었다"며 험난했던 여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었다"며 "빌바오의 홈구장은 관중들로 가득차 있었고 홈팀 역시 승리에 대한 열의로 가득 차 있었다"고 원정경기 승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수 많은 승리를 했다"며 "그들은 리그 막판까지 우승 가능성을 이어오며 우리를 압박했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는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다운 입담으로 당당히 우승을 알렸다.
그는 "(자신들 스스로)챔피언이자 위대한 클럽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르셀로나 역시 이것만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4개국에서 우승을 달성한 사상 첫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계 프로축구 주요 3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명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
2000년 포르투갈 벤피카의 사령탑으로 데뷔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우승까지 총 1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2002년 FC포르투 감독이 된 그는 2시즌 동안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UEFA챔피언스리그(2003~2004), UEFA컵(2002~2003) 우승과 더불어 포르투갈리그 2연패(2002~2003· 2003~2004), 포르투갈컵(2002~2003), 슈퍼컵(2003)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첼시FC 재임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2004~2005· 2005~2006)와 FA컵(2006~2007), FA커뮤니티 실드(2005) 그리고 칼링컵 2회(2004~2005·2006~2007) 우승으로 역시 6차례 정상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은 2008년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FC인테르 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2009~2010), 코파이탈리아(2009~2010), 수페르코파(2008)와 세리에A 2연패(2008~2009· 2009~2010)를 달성하며 5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독주가 이어지던 2010년 프리메라리가로 건너온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입성 첫 해 코파 델 레이(2010~2011)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4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해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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