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포스코에너지에 고효율 발전 설비 공급

지멘스는 포스코에너지에 ▲H클래스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폐열회수보일러(HRSG) ▲계측제어(I&C) 장비가 단일 축에 연결된 일축형(Single shaft) 발전설비 총 3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장기 서비스 계약을 맺고 향후 발전 설비의 신뢰성과 최대 이용률, 경제적 운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설될 천연가스발전소는 420㎽의 설비용량과 61%의 발전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250회 이상 시동될 수 있도록 설계되고 고온 시동(Hot start)에서 정격출력까지 30분이면 가능하다.
지멘스는 부곡 3호기와 안산 및 안동의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18개월 만에 4번째로 국내에 H클래스 가스터빈을 공급, 현재까지 한국에 총 7대의 고효율 H클래스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지멘스의 H클래스 가스터빈은 60%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동일한 양의 발전 시 기존 가스터빈보다 훨씬 적은 양의 가스를 소비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석범준 한국지멘스 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지멘스는 발전소 전 수명주기에 걸쳐 저렴한 발전 원가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포스코에너지의 경우 지멘스가 최근 공급한 5, 6호기와 연계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더 많은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3대의 'SGT6-8000H' 가스터빈과 3대의 'SST6-5000' 증기터빈, 3대의 수소냉각형 'SGen6-2000H' 발전기 및 'SPPA-T3000' 계측제어시스템, 주변설비 일부 장비, 기본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제공한다.
또 발전소는 주요 기기가 단일 축으로 연결되는 일축형으로 건설된다. 이와 함께 기동 정지시간이 단축되는 3대의 벤슨 폐열회수보일러를 공급한다.
3기의 발전 설비는 인천에 위치한 포스코에너지 부지에 설치되며, 2014년 여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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