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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오진식 학생, 부산국제광고제 금상 수상

등록 2012.08.25 08:24:17수정 2016.12.28 0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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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분실한 강아지를 주인에게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광고작품이 '2012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부경대학교 오진식(26·국제지역학부) 학생이 24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광고제' 시상식에서 '페이스 독'(Face Dog) 작품으로 일반인부문 공익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오진식 학생은 김정은(22·단국대), 이동익(29·한국사이버대) 학생과 함께 출품한 2분짜리 작품에서 수많은 애완견들이 집을 잃고 안락사 당하지만 주인을 찾아줄 수단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 해결방법으로 페이스 독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페이스 독은 사람의 지문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원리를 활용,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강아지의 눈을 스캔하면 기존에 등록해 놓은 강아지의 이름과 사는 곳, 주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주인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다.

 이 광고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진식 학생은 이 작품 외에 택배가 받는 충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광고, 계단에 부착된 책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읽을 수 있는 아이디어 광고, 24시간 씹을 수 있는 껌 광고, 가구 밑에 숨겨진 동전보다 벌레가 많다는 해충퇴치 회사 광고 등 4개 작품이 입선을 차지했다.

 한편 오진식 학생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 일반인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등을 차지했다. 국내 대학생 최초로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클리오 국제광고제 은상과 동상 수상, 원쇼 국제광고제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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