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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장준하 선생 두개골 타살 외치는듯"

등록 2012.09.12 18:19:18수정 2016.12.28 0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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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19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64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jmc@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장준하 선생의 타살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의 40년, 그속의 독립투사들. 그분들 자손들 지금 잘살고 계실까?"라며 "경제적으로! 저승에서 자손들 보고 있는 애국지사들의 영혼들은 편안할까? 그분들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빌지만 과연 행복하까? 은혜, 보은, 감사 이런 것을 하라고 정부가 있는 것 아닌가"고 밝혔다.



 이어 "돌벼개 베고 천리길 돌아 상해 임시정부 찾았던 일본군 탈출병, 장준하 선생의 주검을 보면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며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듯하다. 타살이라고"라며 타살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인 정 의원은 5선을 지낸 새누리당 중진이다.



 장준하 선생의 타살 논란은 지난달 유족들이 고인의 묘를 이장하는 와중에 일어났다.

 의학전문가들이 육안으로 살펴본 결과 선생의 두개골에서 외부충격으로 만들어진 듯한 직경 6㎝의 함몰된 흔적을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흔적을 확인한 유족들은 청와대에 재조사와 진상 규명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준하 선생의 사인에 대한 재조사를 행정안전부에 배정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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