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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주 "TV조선·채널A 중징계 당연…심각성 비해 부족"

등록 2013.06.13 20:19:28수정 2016.12.28 07: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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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은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 조치 등 중징계를 한 것과 관련,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부족한 징계"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악의적 허위사실을 방송한 TV조선과 채널A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는 민주주의와 역사에 대한 왜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들 방송이 이외에도 공공재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내용을 방송해왔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두 방송이 특정 정치적 입장을 확대재생산하는 통로로 활용돼 왔다는 점에서도 지금까지의 행태가 앞으로는 시정되길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방송사는 방통심의위의 중징계 결과가 나온 만큼 물의를 일으킨 프로그램을 자체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최민희 의원은 채널A와 TV조선이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하고 '김광현의 탕탕평평'과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제재조치 중 중징계에 해당되기는 하나 이들 방송이 불러일으킨 국민적 공분과 사회적 논란 그리고 문제의 심각성에 비하면 부족한 징계"라며 "각 종편들이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책임을 지는 최소한의 조치가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해당 프로그램 폐지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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