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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채소 '아마란스'를 아시나요?

등록 2013.06.18 11:18:22수정 2016.12.28 0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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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안데스 고산지대 작물을 도입, 국내 고랭지역에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선발된 작물들로 야콘, 아마란스, 퀴노아, 우유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photo@newsis.com

【평창=뉴시스】한윤식 기자 = 남미 안데스산맥 고산 작물인 '아마란스'를 나물로 만들면 항산화활성, 페놀함량 등 기능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마란스의 식품소재 활용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나물로 만들 때 기능성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마란스'는 비름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단백질 함량이 15.7 %로 매우 높고 라이신·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 구성으로 영양학적 관점에서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마란스를 나물로 만들면 종자보다 항산화활성은 5배, 페놀함량은 8배 늘어났다. 또한 단백질함량은 새싹, 나물 모두 종자보다 2배 늘어났으며 그 외 무기질 함량(Ca, P, K, Mg, Fe)이 증가했다.

 또 아마란스의 재배 적응성을 검토한 결과, 안데스산맥 고산작물 특성상 지대가 높은 고랭지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지역별 수량은 진부에서 584㎏/10a로 최대수량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강릉, 대관령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 홍수영 연구사는 "아마란스는 다양한 식의약 소재로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고랭지 새로운 소득 작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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