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피겨 金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 불참 확정

【소치(러시아)=뉴시스】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한국시간)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가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21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소트니코바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가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소트니코바 대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러시아 대표로 나선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에서 224.59점을 획득, 219.11점을 기록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후 소트니코바가 러시아의 '홈 이점' 덕에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랐다. 소트니코바에게 너무 후한 점수가 주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곧바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소트니코바가 자신이 금메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는 대회였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후보 선수로 등록됐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고 아이스쇼를 펼치려는 듯 아이스쇼 포스터를 게시하기도 했다.
소트니코바의 불참에 대해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은 "소트니코바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치올림픽 페어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막심 트란코프-타티아나 볼로소자르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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