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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방귀·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별로 치료 다르다

등록 2015.12.23 16:53:58수정 2016.12.28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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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방귀·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별로 치료 다르다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직장인 강모(31)씨는 오전 회의가 시작되면 식은땀을 흘린다. 계속 몰려오는 설사 증상 때문이다. 설사가 마렵지 않을 때는 배에 가스가 차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방귀가 나오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참는데 집중하다보니 회의에는 정작 소홀해진다. 불성실한 회의 태도를 지적받는 경우가 부쩍 증가해 병원을 찾아 검사 받은 결과, 원인은 만성 장질환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 긴장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설사, 방귀 뿐만 아니라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잘 해소해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위편장쾌한의원) 측에 의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장 질환으로 매우 만성적인 양상을 보인다. 배가 아픈 것만이 아니라 복부 팽만감이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설사와 변비다. 환자들은 스트레스나 긴장을 느꼈을 때 배가 살살 아프거나 방귀가 자주 나오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홍종희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원장은 “스트레스가 워낙 많이 발생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부쩍 증가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확실하게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위편장쾌한의원의 ‘위장공능검사’는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진단법으로, 내시경으로도 알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을 찾는 진단시스템이다. 치료율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는데 대장의 리듬과 탄력, 배출력, 신경 등을 정확히 파악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원인에 맞는 특화된 처방을 실시한다. 청열소염한약처방, 쾌장탕가감방 등을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히 약재를 가감해 처방한다. 이 한약들은 장내의 습을 제거하며 설사와 변비, 복통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홍 원장은 “증상 유형별로 맞춤 처방하는 쾌장탕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기에 장을 건강하게 하는 13가지 이상의 한약으로 구성된 ‘건장환’을 복용해 장 기능을 강화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는 물론 다른 장 질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치료와 함께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은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하고 ▲술과 유제품 섭취 제한 ▲폭식과 과식 금지 등을 권유한다. 소식, 천천히 먹는 습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홍종희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원장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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