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린턴 연설은 '환상 세계'의 일"

【시더래피즈=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시더 래피즈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7.29.
트럼프 측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클린턴의 수락 연설은 진부한 수사학과 재활용 언어들로 채워진 모욕적인 말들의 집합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이런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시켰다.
트럼프 성명서는 클린턴이 “급진적인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측은 "힐러리가 '급진적 이슬람'이라는 표현을 거부하는 것은 그녀가 이 나라를 이끄는 데 부적합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측은 또한 클린턴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과 개인 이메일 사용 등을 들춰내면서 클린턴을 비난했다.
클린턴은 전날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향해 “헛된 약속(empty promises)”을 하고 있으며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말만 번드르르하다(bigotry and bombast)”고 맹공을 퍼부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말하는 분열이 아닌 화합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함께해야 더 강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트럼프의 주요 구상을 조목조목 반박해 나갔다.
그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 자체 뿐"이라며 트럼프는 "우리가 미래를 두려워하고 서로를 두려워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나라가 직면한 문제들을 뚜렷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두렵지 않다"며 "우리는 도전에 맞서 일어날 것이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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