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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안전위, 갤럭시 노트7 사용 중단 권고

등록 2016.09.10 15:46:56수정 2016.12.28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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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삼성전자서비스 휴대폰센터에 갤럭시 노트 7이 전시되어 있다. 2016.09.06.  bjko@newsis.com

【뉴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9일(현지시간)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PSC는 이날 성명에서 "배터리 과열로 발생한 폭발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갤럭시 노트7을 가진 모든 소비자는 휴대폰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CPSC는 이어 "삼성전자와 공식 리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회사의 신제품 교체 방식이 적절한 해결방법인지 논의할 에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주 전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위혐이 있어 지난부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당시 전체 판매한  250만 대중 35대에서 이 같은 결함을 확인했고 2주 안에 신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판매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의 금지 권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도 이날 성명에서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에게 "휴대폰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고 다른 모델로 교환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전날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 및 충전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경쟁사 애플이 아이폰 7을 발표해 삼성전자에 중요한 시기아 이번 리콜 사태가 벌어졌다. 갤럭시 노트7 모델은 삼성전자의 고자 제품이며 수요가 높은 주력 상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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