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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맨유, 英 클럽 최초 연수익 7600억 돌파

등록 2016.09.13 10:40:23수정 2016.12.28 17: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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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Anthony Martial celebrates scoring his side's first goal of the game,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Everton, at Old Trafford, in Manchester, England, Sunday April 3, 2016. (Martin Rickett/PA via AP) UNITED KINGDOM OUT NO SALES NO ARCHIVE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세계적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잉글랜드팀 중 최초로 연간 수익 5억 파운드를 돌파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연수익 5억153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761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익은 6800만 파운드로 조사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억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낸 팀은 맨유가 최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5억7000만 파운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맨유는 엄청난 매출로 명성을 입증했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루이스 판할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 대한 위약금으로 840만 파운드를 썼다. 여기에 선수들의 연봉으로도 적잖은 지출이 있었다.

 하지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와 맺은 10년 간 7억5000만 파운드의 초대형 계약 등으로 어렵지 않게 빈자리를 채웠다. 스폰서십의 신규 체결도 적지 않았다. 

 맨유는 돈 잔치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지만 막대한 중계권료 등에 편승해 올해도 기록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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