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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한 중국 첫 핵잠수함, 칭다오 박물관서 전시

등록 2016.10.17 11:49:54수정 2016.12.28 1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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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첫 핵잠수함 '창정(長征) 1호'가 퇴역 3년만에 최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17일 중국 언론은 창정1호가 지난 15일 칭다오 해군박물관에 도착해 곧 일반에 전시된다면서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 보장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칭다오 군사기지 항구에 도착한 핵 잠수함의 모습. (사진출처: 중신왕) 2016.10.17 

【서울=뉴시스】중국 첫 핵잠수함  '창정(長征) 1호'가 퇴역 3년만에 최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17일 중국 언론은 창정1호가 지난 15일 칭다오 해군박물관에 도착해 곧 일반에 전시된다면서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 보장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칭다오 군사기지 항구에 도착한 핵 잠수함의 모습. (사진출처: 중신왕) 2016.10.1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첫 핵잠수함 '창정(長征) 1호'가 퇴역 3년 만에 최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박물관으로 옮겨져 곧 일반에 전시된다.

 17일 중국 중신왕 등은 "창정1호가 지난 15일 칭다오 해군박물관에 도착해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난 2013년 퇴역한 이후 약 3년간 핵 폐기 처리 조치를 마쳤고 전시에 필요한 국제기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잠수함은 지난 1970년 12월에 진수했고 4년 뒤에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로부터 '창정 1호'로 명명받고 군에 공식 배치됐다.

 중국 1960년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한(漢)급 핵 잠수함으로 길이 100m, 폭 11m 배수량은 5000t이며 6개의 어뢰 발사관을 갖췄다.

 지난 2013년 10월 당국은 39년 간 복역한 이 잠수함을 퇴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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