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한 중국 첫 핵잠수함, 칭다오 박물관서 전시

【서울=뉴시스】중국 첫 핵잠수함 '창정(長征) 1호'가 퇴역 3년만에 최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있는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17일 중국 언론은 창정1호가 지난 15일 칭다오 해군박물관에 도착해 곧 일반에 전시된다면서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 보장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칭다오 군사기지 항구에 도착한 핵 잠수함의 모습. (사진출처: 중신왕) 2016.10.17
17일 중국 중신왕 등은 "창정1호가 지난 15일 칭다오 해군박물관에 도착해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핵 잠수함 제조에서 사용 관리 및 퇴역(폐기) 등 수명주기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지난 2013년 퇴역한 이후 약 3년간 핵 폐기 처리 조치를 마쳤고 전시에 필요한 국제기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잠수함은 지난 1970년 12월에 진수했고 4년 뒤에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로부터 '창정 1호'로 명명받고 군에 공식 배치됐다.
중국 1960년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한(漢)급 핵 잠수함으로 길이 100m, 폭 11m 배수량은 5000t이며 6개의 어뢰 발사관을 갖췄다.
지난 2013년 10월 당국은 39년 간 복역한 이 잠수함을 퇴역시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