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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한승마협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재소환

등록 2016.11.16 16:48:07수정 2016.12.28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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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되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은 박상진 대한승마협회 회장 겸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삼성은 십억원대의 말 후원과 승마 경기장 구입 등 정씨의 독일 훈련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6.11.13.  taehoonlim@newsis.com

지난 12일 참고인 조사 이후 재소환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승마협회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16일 재소환됐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박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1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최씨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최씨가 삼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삼성은 10억원대의 말 후원, 승마 경기장 구입 등 정씨의 독일 훈련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이 과정에서 모두 35억원 상당을 최씨의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에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승마협회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덱은 최씨와 정씨가 독일에 세운 회사다. 최씨가 K스포츠재단이 모금한 자금을 비덱을 통해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서와 한국마사회 사무실, 승마협회 사무실과 관련자들 주거지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박 사장과 승마협회 부회장 황성수 전무의 집무실과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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