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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새해 목표 '미국 일주'…분열된 미국, 소통 필요

등록 2017.01.04 1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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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AP/뉴시스】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소셜네트워크(SNS) 상 가짜 뉴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저커버그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 일'이 기술적으나 철학적으로 얼마나 복잡한지 알지만 우리가 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설 중인 저커버그. 2016.11.20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017년에는 사람들의 삶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모든 주(州)를 방문한다는 민생탐방 계획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의 사람들과 만나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일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매년 일상적인 신년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왔다. 그가 한 결심 중에는 '매일 새로운 사람 만나기'와 '중국어 배우기'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365마일 달리기'와 '가사를 자동화해줄 인공지능 설계하기'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기술과 세계화가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를 더욱 연결하는 등 많은 이익을 가져다줬다"면서도 "많은 사람에게는 삶이 더 어려워졌고 평생 느끼보지 못한 분열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국을 일주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소란스러운 한해였다"며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 있는 가운데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게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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