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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영국 법무장관 "대법원 판결에 실망"

등록 2017.01.24 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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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중대 연설을 하기 위해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 도착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예상대로 EU 단일시장 포기를 의미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했다. 2017.01.1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제러미 라이트 영국 법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대법원이 브렉시트 발동권이 정부가 의회에 있다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실망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대법원은 이날 테리사 메이 총리 정부는 의회의 표결 행위를 거치지 않고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위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대법원 밖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물론 이번 판결에 낙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법을 준수해야 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만큼 정부 역시 이를 준수할 것”이란 말로 판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가디언에 따르면,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은 24일 중 하원에서 이번 판결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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