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총리 "대법원 판결 존중, 달라질 것 아무것도 없어"

【런던=AP/뉴시스】영국에서 총리 및 내각의 브렉시트 협상 개시 권한이 당연시되는 것에 반발해 의회 표결 우선을 주장하며 법원에 제소했던 지나 밀러가 24일 대법원의 '인용' 판결 후 대법원 앞에서 말하고 있다. 온라인 투자관리사인 밀러는 브렉시트 봉쇄가 아닌 '의회보다 행정부 우월의 반 민주주의 선례 봉쇄"가 제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2017. 1. 24.
그러나 총리실은 영국 국민이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날 대법원에서 일어난 것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성명에서 강조했다.
금명간 의회 투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총리실은 말했다.
이날 영국 대법원은 8 대 3의 과반 찬성으로 정부가 브렉시트 협상 개시 전에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북아일랜드 지방정부 의회의 승인 표결은 필요하지 않다고 만장일치 판결로 말했다.

【런던=AP/뉴시스】24일 영국 대법원이 브렉시트 협상 개시 전의 의회 승인 필요 판결을 내린 직후 제러미 라이트 검찰총장이 대법원 앞에서 "실망스럽지만 판결 따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검찰총장이 정부 측 변호인으로 대법원에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 논리를 개진했었다. 2017. 1. 24.
영국은 지난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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