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국장, 아바스와 팔레스타인서 비밀회담

【 예루살렘=AP/뉴시스】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에서 열린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의장이다. 2016.09.30
아바스 자치수반은 전날 라말라 팔레스타인 정부 청사에서 폼페오 국장을 면담하고 양측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팔레스타인과 미국 간에 고위급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백악관과 CIA는 아바스 자치수반과 폼페오 국장 간 회동에 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관리는 아바스 자치수반이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워싱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확인했다.

【사이르=AP/뉴시스】지난 8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사이르 마을에서 이스라엘 군에게 집을 헐리고 할 수 없이 이사를 떠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이스라엘 정부는 정착촌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 소유의 사유지까지 강제수용할 수 있는 새 법안을 마련, 의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2016.11.14
팔레스타인은 백악관 당국자가 최근 기자들에게 미국이 20여년 동안 중동 외교정책 기조로 삼아온 '두 국가 해법'이 분쟁 해결의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고 언명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15일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워싱턴=AP/뉴시스】마이클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내정자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상원 정보위 인준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0.13
이스라엘의 정착촌 추가 건설 계획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착촌 건설이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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