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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한국 꺾은 포르투갈, 우루과이에 패해 탈락

등록 2017.06.04 21:11:08수정 2017.06.07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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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최진석 기자 = 30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포르투갈 브루누 코스타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7.05.30.  myjs@newsis.com

【천안=뉴시스】최진석 기자 = 30일 오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포르투갈 브루누 코스타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7.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을 넘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오른 포르투갈이 준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포르투갈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1991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26년 만의 정상을 노리던 포르투갈은 11m 룰렛으로 통하는 승부차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도전을 멈췄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우루과이는 다음 라운드를 밟았다. 우루과이는 8일 베네수엘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먼저 웃은 쪽은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잔데 실바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동점골을 허용한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에이스인 디오고 곤칼베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앞섰다.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무리해 2-2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남은 시간 추가골을 얻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전후반 30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에 운명을 맡겼다. 승부차기 순서를 A팀-B팀-B팀-A팀의 순으로 하는 새로운 방식이 처음 선을 보인 가운데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힘겹게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4-4에서 두 명의 키커가 연달아 실축해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미국 골키퍼인 조너선 클린스만은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전을 거듭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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