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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대원은 어떤 회사인가…아파트 '칸타빌' 건설사

등록 2017.11.15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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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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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대원은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다.

섬유 사업을 모태로 1972년 2월에 설립돼 주택분양, 건설, 개발 등 플랫폼 사업을 결합한 생활 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45년의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 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종합건설업 전체 1만6033개 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 6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택 사업 치중에 따른 매출·수익성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조직 개편을 단행한 후 공공 및 민간 입찰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토목, 조경뿐 아니라 산업단지 재생, 기획개발형 사업 분야까지 확대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충청러브(Chungcheong Love) 2030' 프로젝트를 비롯해 노후화된 도시와 산업단지의 재생 및 고도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임대관리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전흥식 대표이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국 사례를 보면 앞으로의 주거 형태는 '소유'보다는 '임대'가 선호될 것"이라며 "금융 및 주택 관리가 연계된 기업형 주택임대관리 서비스 사업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는 베트남에 진출해 주택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1세대 기업으로 현지 부동산 관련 인·허가, 시공, 이익 배당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관련된 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안푸 1차 칸타빌, 혼까우 칸타빌, 안푸 칸타빌 프리미어 등 베트남 현지에서 다수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마트 베트남 1호점을 준공하고 '다푹' 지역에 국제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여러 사업에 진출 중이다.

전 대표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주변국으로 진출하는 '네오 실크로드'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신 남방정책을 보면 앞으로 이 지역은 한국에 수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채비율 55.4%, 유동비율 231.4%, 자기자본비율 64.4%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 회사 지분의 45.3%를 지주회사가 보유하고 지주회사의 51%를 대표이사가 소유해 소유와 경영이 일원화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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