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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통화정책 정상화 시동…'양적완화 확대 가능' 문구 삭제

등록 2018.03.08 23: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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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핵심금리와 채권매입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25일(현지시간)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화 강세로 경기부양책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5유로로 상승해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01.2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핵심금리와 채권매입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25일(현지시간)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화 강세로 경기부양책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5유로로 상승해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01.26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재시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완화적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강한 신호를 보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제로금리 수준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9월까지 매월 3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에 변동을 주지는 않았지만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 변경을 통해 경기부양책 종료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전까지 성명에는 유로존의 경기 전망이 약화될 경우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다는 표현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 회의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는 이 표현이 삭제됐다.

이는 물가 수준이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않아 통화 완화를 중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이후 ECB가 양적완화(QE)를 중단하거나 줄여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독일 국영 은행 바이에른LB의 볼프강 카이너는 선임 애널리스트는 CNBC에 "근원 물가상승률의 완만한 증가세를 감안할 때 ECB가 10월부터 QE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이고 연말에는 이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크 벨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경제 성장과 유로존의 실업률 하락으로 인해 9월 QE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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