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용호 베이징 거쳐 스웨덴행" 확인

리용호 북한 외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5일 북한 외상 리용호가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조보(聯合早報) 등 매체에 따르면 루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리용호가 베이징을 거쳐 스웨덴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타 정황에 관해선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소식통은 스웨덴이 줄곧 미북 간 접촉의 창구 역할을 맡아온 만큼 리용호가 이번에 스웨덴을 찾는 것은 미국 측과 대면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소식통은 리용호가 스웨덴에서 미국 측과 만나 오는 5월 말까지 열리기로 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교도 통신 등 매체는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 리용호가 스웨덴에서 열리는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차 평양을 출발해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스웨덴 현지 매체도 리용호가 조만간 스웨덴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 같은 기사에 논평을 하지 않았으나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리 외무상이 조만간 스웨덴에서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이들이 회담에서 무엇을 논의할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은 북한과 국교를 맺지 않은 미국 및 서방국가의 이익을 대표하면서 그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의 영사 면회 업무 등을 담당하는 등 북한과 미국 간 중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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