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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관영 연설에 "생산적 국회 위한 큰 역할 기대"

등록 2018.09.06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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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0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생산적 국회를 위해 진정한 협치를 약속한 바른미래당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여당으로서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새겨들을 만한 분석과 제안,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할 현안들이 제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처분소득의 증대는 성장의 과실이지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없다는 바른미래당의 분석에 동의하는 바도 없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성장의 개념을 지나치게 과거 성장 일변도 개발주의 시대의 방식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성장이란 단순히 수출을 늘리고 국민소득을 올리는 성장이 아니다"라며 "소득주도·혁신·공정경제라는 토대 위에 국민의 삶이 행복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야당의 근거 없는 발목잡기로 시도조차 막아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의 칼춤에 흔들리지 말고, 보수의 대안정당으로 정부여당의 대화상대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과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정부여당은 언제든지 마음을 열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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