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쇼크 해결에 두 팔 걷은 文대통령···현안 민심잡기 '본격화'
SK하이닉스 준공식 참석···대기업 일자리 창출 독려
4번째 일자리위원회의 주재···청년 일자리 창출 박차

【청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8.10.04. [email protected]
이는 평양에서 뉴욕까지 이어진 외교 행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국내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장방문 행보로 대기업 제조 공장 현장을 찾은 데에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주문하면서도 향후 경제 현안에 집중해 돌아선 민심 잡기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대 그룹 국내 생산시설 중 하나인 SK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찾아 준공식에 참석했다. 또 준공식이 끝난 이후엔 취임 후 4번째로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SK·현대·LG·삼성을 포함해 10대 대기업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그만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대기업이라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행보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 충칭공장, 2월 한화큐셀 공장, 4월 LG그룹 사이언스 파크 준공식, 7월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9월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진수식 등을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청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에서 열린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0.04. [email protected]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9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녹록지 않다"고 말하며 마이너스 지표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에서도 청와대 안팎에서는 여전히 고용지표가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경제와 민생 문제가 부각되면서 40%대까지 폭락한 바 있다.남북관계의 '훈풍'의 한계를 체득한 바 있기에 이번만큼은 경제·민생 분야 문제까지 두루 챙기면서 쓰라린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서 최태원 SK회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10.04. [email protected]
특히 문 대통령은 "청주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신규고용 인원도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공장 준공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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