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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후보대상자 8명 확정…"검증 적극 제보 당부"

등록 2018.10.04 1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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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 심사해 12일 예비후보자 5명 선정

"후보자 검증 위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

서울대, 총장 후보대상자 8명 확정…"검증 적극 제보 당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총장 후보 지원자 9명 중 8명을 최종 후보 대상자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재선출 레이스에 들어간다.

 4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지원자에 대해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8명을 총장 후보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장 후보대상자로 확정된 8명은 바른미래당 오세정(65) 의원, 남익현(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정근식(61)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박은우(63)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강태진(66)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이우일(64)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64)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민철(62)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다.

 후보 지원 당시 유일하게 서울대 교수가 아닌 등록자였던 김용석(60) 우리법인그룹 총괄은 최종 후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총추위는 이후 총장 후보대상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발전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12일 총장 예비후보자 5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들이 선정되고 나면 총추위는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공개 소견발표회를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에서 각 1회씩 연다.

 또 11월7일 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평가를 실시, 정책평가단 평가 종료 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총추위의 평가는 25%로 반영되며 교원과 학생 등이 포함된 정책평가단 평가가 75%를 차지하게 된다.

 교원 및 직원, 학생의 정책평가는 11월9일에 이뤄진다. 교원 정책평가단의 인원은 339명(전체 전임교원의 16%)이며 직원은 47명(교원 정책평가단의 14%), 부설학교 교원 4명이 포함된다. 학생의 경우 사전 등록한 학생 모두가 정책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교원 평가단 인원의 9.5%로 환산돼 결과에 반영된다.

 더불어 총추위는 이날 서신을 통해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총장 예비후보자 검증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실명제보가 원칙이지만 제 3자의 제보도 실명에 준하는 제보로 보고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총추위는 "제보 사항에 대해 교내 전문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면밀한 검증을 실시하겠다"며 "검증 과정에서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내외적으로 익명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총장 선거 당시 후보자들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은 데 대한 보완사항으로 보인다. 당시 총추위는 실명 제보만 받는다는 원칙을 세워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보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올 상반기 서울대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는 성추문과 표절 등 논란으로 대통령 임명 직전에 전격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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