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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발사기 장착 부품 등 3종 국산화 완료…42억 수입대체효과

등록 2018.10.29 0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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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산화개발 특수정밀 선회링 체계장착 형상. 로켓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 정밀 선회링, 함정용 탐색 레이더의 단위 증폭 조립체,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 등 3종 부품 국산화 완료로 11억여원의 예산절감과 42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방사청이 29일 밝혔다. 2018.10.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산화개발 특수정밀 선회링 체계장착 형상. 로켓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 정밀 선회링, 함정용 탐색 레이더의 단위 증폭 조립체,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 등 3종 부품 국산화 완료로 11억여원의 예산절감과 42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방사청이 29일 밝혔다. 2018.10.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로켓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 정밀 선회링, 함정용 탐색 레이더의 단위 증폭 조립체,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 등 3종 부품 국산화 완료로 11억 여원의 예산절감과 42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개최한 군수조달분과위원회에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부품 3종을 규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 3종은 로켓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 정밀 선회링 등 무기 체계 부품들로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지난 2~3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로켓 발사기에 장착되는 특수정밀 선회링(㈜원진엠엔티)은 유도탄 발사대의 회전과 무게를 지지하는 부품이다. 그동안 해외업체의 수출통제 품목으로 우리 군의 긴급 소요가 생기면 조달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방사청은 "개발품의 가격이 수입품에 비해 약 22% 저렴해 향후 5년간 6억원의 예산절감과 22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함정용 탐색 레이더의 단위 증폭 조립체(㈜유텔)는 광대역 주파수 성능 구현이 용이한 구조를 적용해 미군의 군사규격을 충족하면서 기존 수입품에 비해 성능도 향상된 것으로 판정됐다.

 더불어 함정 분야 주요 기술 확보로 유사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단위 증폭 조립체는 수입품에 비해 20% 이상 저렴해 향후 2년간 5억4000만원의 예산절감과 20억 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방사청은 다목적 전술차량에 장착되는 냉각수 순환펌프 케이스(창원기술정공)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에 의한 안정적 조달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춘 방위사업청 표준기획과장은 "수입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을 장려해 우리 군의 안정적인 전력운영을 지원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업체의 연구개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부품국산화개발 품목에 대해서는 개발업체에게 5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인정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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