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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중단하고 대화 나서야"

등록 2019.05.30 15: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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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중단하고 대화 나서야"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법인분할)과 한국조선해양 본사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교육감은 "현대중공업은 지난 46년간 울산 노동자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세계 최대의 조선소이자 울산경제의 중심축이다"며 "그 이면에는 400여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열악한 작업환경, 장시간 노동을 견뎌온 울산 노동자들의 눈물이 스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 현대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의 생산기지로 전락하게 되면 울산경제는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을 것"이라며 "고용불안과 경제상황 악화는 결국 경제적 불평등과 교육격차를 심화시켜 아이들의 미래에도 먹구름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교육감은 "현대중공업은 극한대립을 불러온 일방통행식 행태를 멈추고 시민, 노동자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지 말고 울산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6월3일 중간지주사이자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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