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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北유학 호주인 무사하나?…페이스북 잠시 열렸다 닫혀

등록 2019.06.30 14: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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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잠시 계정 활성화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AP/뉴시스】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호주인 알렉 시글리(29)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29일 오후 비활성화됐던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잠시 열렸다 다시 비활성화됐다. 그의 계정이 왜 다시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알렉 시글리 가족 제공) 2019.06.30.

【AP/뉴시스】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호주인 알렉 시글리(29)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29일 오후 비활성화됐던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잠시 열렸다 다시 비활성화됐다. 그의 계정이 왜 다시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알렉 시글리 가족 제공) 2019.06.30.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북한 김일성대학에 유학 중인 호주인 유학생 알렉 시글리(29)의 행방이 엿새째 묘연한 가운데 비활성화됐던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잠시 활성화됐다 다시 사라졌다고 30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시글리의 페이스북 계정은 우리시간으로 29일 오후 1시께 활성화됐다. 밤까지 열려있던 그의 계정은 30일 오후 현재 다시 비활성화된 모습이다.

그의 계정이 어떻게 다시 열렸는지 왜 다시 닫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시글리의 가족은 28일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닫고 "불필요한 추측과 (시글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평가 등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의 트위터는 여전히 활성화된 모습이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시글리는 지난 25일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시글리는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북한의 음식과 패션, 일상의 모습을 공유해왔다.

일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북 당국이 잠시 그의 SNS와 외부와의 연락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국립대의 북한 문제 전문가인 레오니트 페트로프 교수는 앞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맥락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의 신변에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 차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에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과 북한 모두 강한 안보 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당국은 그의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나오는 북한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이를 차단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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