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당분간 확진환자 상당히 늘어날 것…엄중한 상황으로 대처"
"빠른 진단·격리 진행되고 있다는 싸인이기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의심증상이 있는 많은 분들은 지역사회에서 단기적으로 검사를 집중해서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당분간 확진환자 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고, 그 만큼의 격리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싸인(신호·sign)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며칠 사이 환자 수가 100여명, 150여명 등 큰 폭으로 늘어나 불안과 우려 있으시다는 점 공감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과 같이 협력해서 증상 완화 전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을 기원했으며 일선 현장에서 감염 위험과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선별검사에 매진하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