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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미래한국, 주내 합당 논의 돌입…시기·절차 이견 커

등록 2020.05.17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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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주초 만나기로"…한국 "합당 의지 100%"

"5월 안에 끝내야" vs "원유철 임기 8월까지"

"최고위 의결로 충분" vs "전당대회 꼭 필요"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당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당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합당수임기구를 통해 본격적인 합당 논의를 시작한다.

미래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통합당과 합당 논의를 위해 돌아오는 주 초에 만나기로 했다"며 "18일은 광주 일정이 있어서 내일쯤 일정을 확정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관계자 역시 "조만간 만날 것"이라며 "21일부터 열리는 통합당 워크숍을 전후로 해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당의 합당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통합당은 5월 안으로 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8월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 합당이 늦어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합당한다는 의지는 100%"라면서도 "각 당의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 5월30일까지 못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원 대표의 임기에 대해서는 "(대표 임기를) 통합 전까지라고만 해놓으면 무한정할 수 있으니 8월까지로 정한 것"이라면서도 "원 대표는 시기에 있어서는 많이 고려할 게 있다고 보는 것 같다. 당내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원 대표가 왜 임기를 8월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까 5월 안에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당 절차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 최고위가 서둘러 합당 의결을 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미래한국당은 최고위 의결 전에 전당대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우리는 전국위원회만 통과하면 되고 한국당은 최고위원회서 의결만 하면 된다"며 "전당대회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빨리해서 6월 개원 국회 때는 같은 당으로 출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반면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꼭 필요하다"며 "통합에 이견이 있는 분들을 설득해야 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거치는 게 맞다. 그래서 26일에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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