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25전쟁 70주년…보수野 "안보 강화해야" 한목소리
등록 2020.06.24 17:41:17
통합 "감상적 생각으로 안보 확보 못해"…안보주간 지정
국민 "북한에 굴종적인 자세 견지하면 北美 설득 못해"
강대식·구자근 등 참전용사·피해자 보상 마련 법안 발의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25 참전 유공자 류연갑(왼쪽)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기념사업국장, 박옥선 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서울지부 종로구지회장에게 6.25 70주년 기념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준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0.06.2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2/NISI20200622_0016419057_web.jpg?rnd=2020062211535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25 참전 유공자 류연갑(왼쪽)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기념사업국장, 박옥선 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서울지부 종로구지회장에게 6.25 70주년 기념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준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0.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대남 도발이 이어지면서 보수 야권에서 안보 태세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1991년 남북은 동시에 유엔 가입을 해서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로 인정받았다"며 "이제 남북관계도 국제법 질서에 따른 관점에서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생존이 힘든 상황이니까 소위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가 일어나고, 오히려 그동안 남한과 유화적 태도를 가졌던 것을 완전히 경직된 사고로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려 한다"며 "남북관계를 새로운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대북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도 6·25 참전유공자회 유공자들을 초청해 "사실 평화라는 것은 힘이 있을 적에 유지될 수 있지, 말로 평화는 될 수 없다는 것을 지난 과거에서 경험해왔다"며 "우리가 한민족이니까 북한이 제멋대로 어떤 일을 해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감상적인 생각을 해가지고서는 안보를 확보하지 못한다"고 했다. 통합당은 이번 한 주를 안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보 간담회도 별도로 열기로 했다.
국민의당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합당과 보폭을 같이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25일 광주를 방문,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8/NISI20200618_0016409185_web.jpg?rnd=20200618091408)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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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전후 세대에 안보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호국용사들이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북한에 굴종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북한의 선의나 결단에 기대려는 사람들로는 미국과 북한 모두 설득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야권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대책 마련도 촉구하고 있다.
강대식 통합당 의원은 6·25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제로 징집된 소년·소녀병의 공로를 인정하고 보상 및 예우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은 6·25전쟁 납북피해자에 대해서도 국가가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전시납북 피해 유족에 대해 국가가 적절한 보상 및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당도 여야 의원 55명이 함께하는 6·25전쟁 70주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을 제안하고 발의했다. 전후세대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가르칠 것을 약속하고 호국용사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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