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광기술원, 4호 연구소기업 출범…'지능형 주행등' 개발

등록 2020.08.06 17:56: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6일 한국광기술원이 제4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엘케이텍에서 현판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광기술원 제공) 2020.08.06.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6일 한국광기술원이 제4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엘케이텍에서 현판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광기술원 제공) 2020.08.0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이 6일 사업화 유망기술 출자를 통해 4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엘케이텍을 본격 출범시켰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 특구에 설립하는 기업을 뜻한다.

연구소기업에는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법인세, 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광기술원은 제4호 연구소기업 ㈜엘케이텍에 '헤드램프 광학장치와 이를 이용한 차량용 헤드램프' 기술을 출자했다.

고성능·고정밀 빔 패턴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지능형 주행등(ADB) 제품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DB(Adaptive Driving Beam)는 자동차 스스로 안전한 시야를 확보하고 전방 차량 부분만 불빛을 차단해 앞 차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018년 말 미세입자 측정장치 특허인 '초미세먼지 센서' 기술을 출자한 ㈜티에스테크(1호)를 설립한 이후, 2019년에는 태양광·열 기반 스마트에너지 시스템 기술, 레이저를 이용한 배관 내부 검사장치 기술을 출자하여 연구소 기업인 ㈜웰트(2호), ㈜옵토마린(3호)을 잇따라 설립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연내에 연구소기업 5개사를 추가로 설립하기 위해 '휴대용 살균시스템' 기술 등에 대한 가치 평가를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에 의뢰해 놓았다.

오는 2022년까지 총 20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목표로 사업화 유망기술과 함께 사업화 능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LED·레이저·센서·광학렌즈 등 광기술 원천 연구와 에너지·의료·바이오·자율자동차·ICT·국방 분야에 대한 융합 기술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으로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광융합산업의 거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안수창 기술사업화팀장은 "기술원에서 개발한 유망기술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