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오해 마세요…업계 최저 맞아요"

국감 국회의원 수수료 지적 반박 입장문 발표

"업계 최단 빠른 정산·간편결제 혜택도 인기 비결"

(출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가 온라인 판매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에 대해 업계 최저 수수료를 비롯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간편결제 등의 편의 때문이라고 11일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국회 모 의원실 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사에서 '스마트스토어 입점만으로는 상품이 노출되지 않아 사업자들이 상품을 팔려면 판매 수수료 2%의 네이버쇼핑에 입점해야 하고, 또한 별도로 입점 고정비를 월 300만~1200만원을 내는 경우도 있다" 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는 오픈마켓이 아닌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개설, 상품등록 및 판매 매출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결제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휴대폰결제, 네이버페이포인트 등 결제 유형에 따라 수수율은 1~3.74%이다.

또 스마트스토어가 네이버쇼핑 검색에 노출 반영되기를 원하면 매출 연동 2%의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네이버쇼핑 노출 여부는 판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는 다른 오픈마켓의 매출 연동 수수료 10~20%에 비하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출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 홈페이지)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네이버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지난 8월 기준 54%로 절반가량으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네이버쇼핑 입점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본인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이 외 거래 규모가 큰 종합몰과 전문쇼핑몰이 네이버쇼핑에 입점하는 경우에는 고정비와 2% 수수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거래 규모가 커 매출 연동 2% 연동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금액적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이미 독자적인 온라인몰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지 않고 바로 자사 사이트가 네이버쇼핑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즉 스마트스토어와 관련이 없는 것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판매자들이 스마트스토어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최대 이유는 저렴한 수수료 때문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스마트스토어에 낮은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가격 인하의 혜택을 이용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센터 홈페이지)

네이버는 또 빠른 정산으로 인한 자금 회전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은 중요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대출 등을 통해 초기 사입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는 현실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네이버 현재 스마트스토어의 정산 기일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9.4일이라고 알렸다. 또한 정산 기일을 앞으로 5.4일로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밖에 네이버는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통해 창업 노하우부터 성공 경험까지 다양한 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판매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기술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온라인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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