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전해철·권덕철 인사청문회…野, '집중 공세' 예상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전해철, 참여정부 때 지인 특별사면·사건 몰아주기 의혹
대형선거 앞두고 선거관리 수장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요구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 진행 발언하고 있다. 2020.07.2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21/NISI20200721_0016495326_web.jpg?rnd=20200721121803)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요구의 건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 진행 발언하고 있다. 2020.07.21. [email protected]
국회는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친문 핵심'인 전해철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 후보자는 장관 지명 직전까지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3선 중진의원이다.
전 후보자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당시 지인의 특별사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전 후보자는 2003년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이던 지인의 변호인을 맡아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 등의 혐의로 재판을 치렀다.
해당 지인은 이후 전 후보자가 청와대에서 일하던 2007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후 전 후보자가 총선을 치른 2008년과 2012년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에 전 후보자 측은 사적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15/NISI20201015_0016784237_web.jpg?rnd=2020101510385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email protected]
야권은 내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선거관리를 담당하는 행안부 수장에 대통령 측근인 전 의원이 앉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전 후보자는 국회 제출 답변서를 통해 "공직선거 관리는 헌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 소관"이라고 반박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상대적으로 업무능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 후보자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야당은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방역 실패' '백신 늑장 확보' 등 K-방역 논란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후보 배우자가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갭투자로 4억7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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