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크루즈 카니발 2조원대 손실..크루즈재운항만 고대
내년 예약자 2019년도 초과..올 11월까지는 42척 운항할듯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미 최대 크루즈선사 카니발 크루즈의 '리버티'호가 올 5월 21일 플로리다주 포트 캐너베럴에 정박해있다. 카니발사는 코로나19로 최악의 손실을 보았지만 내년 예약이 넘치면서 빠른 회복을 꿈꾸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1/06/25/NISI20210625_0017598349_web.jpg?rnd=20210625084343)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미 최대 크루즈선사 카니발 크루즈의 '리버티'호가 올 5월 21일 플로리다주 포트 캐너베럴에 정박해있다. 카니발사는 코로나19로 최악의 손실을 보았지만 내년 예약이 넘치면서 빠른 회복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의 크루즈 여행 예약이 시작되면서 지난 2019년의 예약 속도를 앞질렀다고 이 회사는 발표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가는 그 동안 2.5%나 떨어졌다.
크루즈 관광산업은 코로나19 발생과 대확산의 가장 눈에 띄는 초기 희생자였다. 여객선 승선자들과 선원들이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선박들은 부두에 입항조차 금지당했다.
크루즈 업계는 그 동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미국 영해내에서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방역 상의 조건을 두고 힘겨운 전쟁을 계속해왔다.
카니발의 아놀드 도널드 CEO는 이 회사가 이미 오래전 부터 2020년과 2021년 초까지도 위태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 갈 길과 트렌드는 명백하다. 이미 수요가 쌓이고 있어서 회복세가 예약자 수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발 크루즈라인, 프린세스 라인, 홀란드 아메리카 라인을 비롯한 9개 노선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카니발 사는 3월~5월 분기의 예약자 수가 지난 해 같은 분기에 비해 4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2022년도의 크루즈 예약은 2019년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제한적이나마 7~8월에 플로리다, 텍사스, 워싱턴 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을 재개할 계획이다.
5월31일까지의 분기별 손실 20억7000만달러,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총 14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카니발은 앞으로 11월 말까지는 본사 소유 선박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42척의 크루즈선이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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