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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사 20주년]파운트 김영빈 대표 "버티는 창업가가 성공할 수 있어"

등록 2021.11.10 13:15:50수정 2021.11.10 13: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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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RA) 스타트업 '파운트' 김영빈 대표이사는 10일 "내가 가는 방향이 맞다고 믿으면 사흘을 굶으면서도 버틸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뉴시스 창사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10년 후 한국' 포럼의 멘토링세션에서 2030세대들에게 자신의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창업 계기에 대해 "전 직장이 압도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 회사였는데 새벽 2시쯤 집에 들어와서 잠깐 자고 다시 일하러 가야 할 정도였다"며 "문득 '내 삶이 1년만 남았다면 이렇게 (삶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고, 그 순간 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민을 거쳐 아이디어를 들고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창업가 선배 찾아갔는데 그분이 '창업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창업의 이유와 철학을 듣고 싶다'고 조언해줬다"며 "그 순간 아이디어를 접고, 내가 왜 창업을 하고 싶은 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다큐멘터리를 보다 '노후빈곤'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2개월간의 고민 끝에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자'는 미션을 만들어 2015년 창업했다"며 "당시 선두그룹보다 창업이 9개월 늦었고, 업계 1위는 자본금 80억원, 2위는 60억원이었지만 저는 1억원도 안 되는 자금으로 회사를 시작했는데 사실 무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창업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고객들은 7%, 8%대 수익에는 관심이 없었고, 저희는 기관, 자산운용사 등 B2B(회사간거래)로 회사를 키워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계기가 됐고, '이러다 벼락거지가 되겠구나' 우려하는 개인들이 서비스망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국내 AI스타트업 5위로, 핀테크 분야에서는 선두다. 운용자금 역시 8000억원을 돌파,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400억원대 규모의 시리즈C를 마무리, 74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희망 릴리즈 '청년이 미래다' 멘토링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10.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창고에서 시작해 창업 4년차까지는 그곳에 있었다"며 "창문이 있는 곳으로 회사를 옮겼더니 직원들이 햇볕이 들어온다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업계 1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었고, 긴 터널 끝에 빛이 있는 지 조차 알 수 없었다"며 "어떻게 성공했느냐고 술자리에서 물으면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결국 버티는 사람에게 운도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버텼기 때문이고, 유니콘이 된 회사를 운영하는 다른 창업가들도 다 그렇게 말한다"며 "벤처캐피탈(VC)들 역시 '버티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제 회사가 사람들의 노후빈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며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그 도전이 외롭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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