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30분 통근시대 열겠다"
"GTX 노선 따라 25만호 공급…2030 주거지역 형성"
"재원은 민간자본투자와 주택 개발 수익으로 충당"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7일 아침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도권 전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 등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GTX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150㎞ 이상으로 운행하여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이어준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1기 GTX 노선 연장 ▲2기 GTX 3개 노선 추가 ▲GTX 노선 따라 콤팩트 시티 건설 등이다.
윤 후보는 정부의 1기 GTX 3개 노선에 대해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완성되면, 1기 G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교통지옥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1기 GTX A 노선과 C 노선 연장"을 약속하며 "A 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 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2기 GTX 3개 노선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D, E, F노선 신설로 수도권 일대 주거 밀집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D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 E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 F노선은 고양에서 수원 용인 등을 잇는 순환선 형태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GTX 노선을 따라 총 2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선 주변에 일정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2030이 살기 좋은 1만~2만호 규모의 역세권 콤팩트 시티를 다수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1기 GTX 3개 노선의 차량기지와 주요 정차장 주변을 재정비해 3만호를, 기존 C노선의 연장구간 정차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2만호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2기 GTX D 노선, E 노선과 F 노선의 주요 정차역과 차량기지 4개소를 이용하여 20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총 17조6440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후보는 3~4조원은 국비로 보조하고, 나머지 금액은 민간자본투자와 주택 공급을 통한 개발 수익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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