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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대표, '인플레 대응' 中관세 완화론에 "더 복잡한 문제"

등록 2022.06.07 05: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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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심화 국면서 대중국 관세 인하 주장 일각서 제기

[워싱턴=뉴시스]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 2022.03.1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 2022.03.1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일각에서 주장되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대중국 관세 완화·철폐론에 일정 부분 거리를 뒀다.

타이 대표는 6일(현지시간) 국제통상협회(WITA) 주최 세미나에서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의 모든 이들이 인플레이션 환경을 견디고 있다"라며 "이는 무서운 일이고, 불안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주머니 사정에 고통을 가한다"라며 "이 문제는 우리가 세계에 관여하는 방법, 우리 경제 안보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가와 연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관세 문제에만 시선이 쏠리는 상황을 경계했다. 그는 "경제는 크고, 많은 압박 지점과 수단이 있다"라며 "인플레이션 같은 문제를 다룰 때에는 그것이 단순히 관세보다 복잡한 문제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심화한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대중국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한때 대중국 관세 문제를 두고 타이 대표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경제·통상 분야 각료들의 의견이 갈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말에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일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중국 관세 철폐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요인이 아니며, 관세를 철폐할 경우 미국 기업·노동자에 해가 되리라는 주장을 펼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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