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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 열려

등록 2022.06.16 15: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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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박동숙 여사에 감사패 수여

[서울=뉴시스]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 (사진 = 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 (사진 = 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태권도 관(館) 통합 기념비와 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식이 국기원에서 열렸다.

국기원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와 김운용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태권도계와 윤상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기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된 관 통합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김운용 초대 원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와 흉상을 제작했다.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환영사, 축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축하 시범이 진행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기념사에서 "1972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국기원의 부흥을 이끈 김운용 초대 원장님의 진취적인 태도와 도전정신을 본받고, 태권도 관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원로님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더 혁신하고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 관 통합 역사와 김운용 초대 원장의 업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시범을 선보였다.

시범단의 축하 시범이 끝난 후 2부 행사 첫 순서로 태권도 관 통합 기념비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김태연 미국 TYK그룹 회장의 기부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작에 착수한 관 통합 기념비는 '태권도의 역사를 전하다'라는 작품명으로 태권도 띠를 모티브로 전체 구조를 설계했다.

또 관 통합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태권도의 역동성과 9개관이 하나로 모여 국기원을 이룬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뒤이어 김운용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이 진행됐다.

제막에 앞서 이동섭 국기원장이 김운용 원장의 배우자인 박동숙 여사에게 헌신적인 내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운용 원장 흉상 주위에는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973년 5월 25일~27일) 겸 세계태권도연맹 창립(1973년 5월 28일), 1988년 서울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채택, 1987년 판 아메리칸 게임 종목 채택(1985년 6월 6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채택 1주년(1995년 9월 4일) 등 3개의 기념비를 모아 뜻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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