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등급·조건'에 대한 오해와 진실[알아봅시다]
가연, '등급' 개념 없고 조건과 이성상으로 결정
회원 가입 시 상품 차이 있어…고가 옵션 관심↑
![[서울=뉴시스] 가연 연인 이미지. (사진=가연 제공) 2022.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15/NISI20220715_0001042814_web.jpg?rnd=20220715144143)
[서울=뉴시스] 가연 연인 이미지. (사진=가연 제공) 2022.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최근 상류층 결혼정보회사(결정사) 세계를 다룬 드라마가 공개를 앞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고 등급인 '블랙'이 언급되면서, 결혼정보회사 내 '등급'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15일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결혼정보 기업들은 제 각각 다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대표적인 국내 결혼정보 기업인 듀오와 가연에는 '등급'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가연 측은 가입 프로그램에서 최종적으로 각자의 조건과 원하는 이성상에 따라 매칭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가연 관계자는 "조건이라 하면 나이, 직업, 경제력, 학력 등 외적인 부분도 있지만, 취미, 성향, 흡연·음주 여부 같은 내적인 부분도 포함된다"며 "원하는 조건을 잘 맞춰서 만나고 싶은 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성을 원하는 분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 "결정사를 찾는 고객들은 대체로 결혼에 대한 니즈가 크다. 서로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미팅이 진행되기에, 미팅 성사 시 성혼까지 빠르게 진행된다"며 "전문가와 함께 하고 다양한 이성을 만나면서,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결혼관을 확실히 성립한다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회원 가입 시 상품에는 차이가 있다. 최근 커리어 관리 열풍과 빈익빈 부익부 심화 현상이 더해져, 가연에서는 1000만~5000만원대의 'Y(구 노블레스)'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해당 서비스는 특정 조건을 고려해 차별화된 만남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가연은 대한전공의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법조인협회 등 각종 전문직 단체와 제휴로 탄탄한 네트워크와 회원풀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5성급 호텔 식사권'과 '럭셔리 차량 의전' 등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안한 환경에서 미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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