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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아타의 '이어령하다'

등록 2022.07.26 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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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어령하다 (사진= 맥스미디어 제공) 2022. 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어령하다 (사진= 맥스미디어 제공) 2022. 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1934~2022)의 임종을 앞둔 마지막 모습들과 철학이 담긴 책이 나왔다.

사진작가 김아타가 책 '이어령하다'(맥스미디어)에서 '창조적 인간의 전형'으로 故 이어령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어령 선생을 혁명하는 사람, 어느 진영에 속하지 않았던 '소수를 위한 사람'이라 칭한 저자는 이어령 선생의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한 후 인간 이어령의 내면만을 담았다고 했다.

책에 실린 이어령 선생과 저자의 대화는 우리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생명 같은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둘의 대화는 지성과 인문, 철학과 예술 전 범주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21세기 생명 자본주의와 자연의 예술, 그리고 죽음을 아우른다.

저자는 이어령 선생이 자기 작업을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라는 격려를 해준 것에 감동하며, 자신을 촬영해달라는 생각지도 못한 이어령 선생의 부탁을 받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자연에 관한 철학도 설명하며 이어령 선생의 실존에 대해 질문한다.

이어령 선생의 여러 조언과 저자의 작품, 철학, 그리고 미술관 ‘아르테논’도 등장한다. 아르테논은 저자가 자기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 미술관이다. 'ON NATURE(자연하다)'의 철학과 이어령 선생님을 촬영한 기법과 함께 인간 내면에 관한 철학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나'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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