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육군 치누크 수송헬기 O링 잘못 정비해 연료 유출

등록 2022.09.03 11:51:04수정 2022.09.03 11:5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 텍사스 기지 정비 안받은 헬기는 문제 없어

[서울=뉴시스] 전국 곳곳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육군이 현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헬기와 병력 등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6일 기준 육군은 헬기 22대와 병력 1,300여 명을 강원 강릉·동해·삼척·영월, 경북 울진 등 전국 곳곳에 투입했다. 또 강원 삼척 일대에서는 군 의료인력을 투입해 피해 주민에게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육군은 4일부터 지금까지 헬기 55대, 병력 2,500여 명을 강원과 경북 일대 산불 현장에 투입하여 산림 당국 협조하에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 곳곳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육군이 현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헬기와 병력 등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6일 기준 육군은 헬기 22대와 병력 1,300여 명을 강원 강릉·동해·삼척·영월, 경북 울진 등 전국 곳곳에 투입했다. 또 강원 삼척 일대에서는 군 의료인력을 투입해 피해 주민에게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육군은 4일부터 지금까지 헬기 55대, 병력 2,500여 명을 강원과 경북 일대 산불 현장에 투입하여 산림 당국 협조하에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2.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육군이 대형 수송헬기 치누크 운항 전체를 중지시키며 조사한 결과 정비 과정에서 일부 헬기에 잘못된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은 지난 30일 정규군 및 특수부대 모두가 사용하는 치누크 헬키 400여대 전체에 대해 운항중지 명령을 내렸었다.

치누크 헬기는 2주새 7건의 연료 유출 사고를 일으켰고 4건은 엔진 화재로 이어졌었다. 이에 따라 미 육군은 치누크 헬기 전체에 대한 운항중지 명령을 내렸었다.

육군은 연료유출을 막는 O링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정비과정에서 잘못된 위치에 장착된 것으로 밝혔다.

신시아 스미스 육군 대변인은 O링 부품 번호가 잘못 매겨진 결과 잘못된 곳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O링의 미정부 수매가는 개당 11센트(약 150원)이다.

스미스 대변인은 모든 치누크 헬기에 대한 점검이 진행중이며 언제부터 다시 비행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사용하는 치누크 헬기들은 텍사수주 코퍼스 크리스티 미 육군 기지에서 정비되지 않는 경우 O링 문제가 없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