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濠 서예루살렘 수도 인정 철회에 반발 "경솔한 대응"
라피드 총리 성명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
호주 노동당 정부, 직전 자유당 정권 입장 뒤집어
![[예루샬렘=AP/뉴시스]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일 예루살렘에서 주간 각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11](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19345883_web.jpg?rnd=20221011183149)
[예루샬렘=AP/뉴시스]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일 예루살렘에서 주간 각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0.11
18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호주의 움직임은 경솔했다"며 "호주 정부가 더 신중히 그리고 더 전문적으로 사안에 대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피드 총리는 "예루살렘은 통합된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이며 그 무엇도 이를 바꾸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서예루살렘은 1948년 제1차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이 확보한 지역을 의미한다.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요르단이 장악했던 동 예루살렘까지 점령한 뒤 서예루살렘과 병합해 수도로 정했다.
앞서 호주는 서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이전 정부의 입장을 뒤집었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이날 중도 좌파 노동부 정부 내각이 텔아비브를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예루살렘의 위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푸트라자야=AP/뉴시스]지난 6월28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푸트라자야에서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01.](https://img1.newsis.com/2022/06/28/NISI20220628_0018967485_web.jpg?rnd=20220901225322)
[푸트라자야=AP/뉴시스]지난 6월28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푸트라자야에서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01.
2개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기 다른 2개의 국가로 평화와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전 자유당 정부의 스콧 모리슨 전 총리는 호주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안을 유예했지만, 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당시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영사관 업무를 통합했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을 예전 수준으로 늘렸지만, 미국 대사관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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