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염 취약한 1600여 축산농가 대처 상황 점검
유관기관 현장점검반 구성, 8월말까지 현장 확인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축사에서 소들이 안개분무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7.27. jsh012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27/NISI20210727_0000796704_web.jpg?rnd=20210727215206)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축사에서 소들이 안개분무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7.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여름철 폭염과 강풍,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를 동반한 '슈퍼 엘리뇨' 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축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로 축산관련기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8월말까지 진행한다.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수급 불안 요인 등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 대응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중 폭염 등에 취약한 1600여 농가를 현장 점검 대상으로, 최근 폭염 등 피해 발생 이력과 사육밀도 준수 여부 등에 따라 우선 점검순위를 정한다.
농가별로 축사 환풍기, 냉방장치 설치·작동 여부,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배수로 정비 및 강풍 시 파손 우려되는 시설·장비 결박 등 폭염, 강풍, 호우 등에 대한 대처 상황 등을 확인한다.
점검결과는 관할 지자체와 공유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는 시정조치 후 미흡 시설에 대한 재점검과 개선 여부를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가축은 축사 내 온도가 30도를 넘게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사내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및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등 축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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