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
용인시, 대학과 함께 첨단산업경쟁력 확보에 힘 모은다
반도체 인재 양성 협업 위한 행정·재정 지원 등 모색

용인특례시청사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명지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용인시는 명지대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명지대학교는 호서대와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동반성장형에 선정돼 최대 4년 동안 연간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명지대는 지원사업 선정으로 교수 등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 실습 공간과 장비 등을 갖춰 매년 50명 이상의 반도체산업 관련 우수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및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반도체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 명지대와 협력, 첨단산업 육성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정 여건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지원 규모를 결정해 시의회에 ‘반도체특성화사업 지원사업’ 안건을 제출, 보조금 예산 편성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 측과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
황규섭 신성장전략국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의 정책 의지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명지대학교의 역량이 부합한다고 판단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며 “교육자원 공유체계를 마련하면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와 관련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와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거쳐 명지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을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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